[한줄 요약]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관중들의 거센 야유와 세스 메이어스의 풍자적인 비판을 다룹니다.
2026년 7월 21일 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NBC 쇼의 진행자 세스 메이어스는 이번 주말 월드컵 결승전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날카로운 풍자를 선보였습니다.
메이어스는 트럼프가 스페인 축구팀의 우승 직후 시상식 무대에 함께 서 있었던 아이러니를 지적했습니다. 최근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 문제 등으로 스페인을 '나토의 형편없는 파트너'라고 비난하며 무역 중단까지 언급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이어스는 '금빛 트로피 앞에서는 모든 원칙이 사라지는 것이 트래프의 제1원칙'이라며, 트럼프가 마치 영화 포레스트 검프처럼 스페인 팀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현장에서는 FIFA 회장이 트럼프를 무대에서 안내하려 시도할 정도로 분위기가 어수선했으며, 관중들은 그가 경기장에 들어설 때 거센 야유를 보냈습니다. 메이어스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경기장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기 위해 정화 작업이 필요할 정도'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또한, 메이어스는 트럼프의 이른바 '스포츠 저주'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결과는 스페인의 우승이었음을 상기시키며, 그를 '스포츠의 사신(Sports Reaper)'이라고 불렀습니다.